'조경작업 중 추락' 의정부 아파트 경비원, 9일 만에 숨져
김창학 기자 2024. 3. 21. 09:38
의정부 호원동 아파트 조경작업 중에 추락했던 경비원 9일 만에 숨져
지난 11일 의정부의 아파트에서 사다리를 타고 조경작업하다 떨어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70대 경비원이 결국 숨졌다.
2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병원치료를 받던 70대 남성 A씨가 20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의정부 호원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관리사무소장의 지시를 받고 사다리에 올라가 조경작업을 하다 2.5m 아래로 추락했다.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의식 불명 상태였다.
앞서 경찰은 관리사무소장 B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해 왔다. A씨가 숨짐에 따라 경찰은 혐의를 업무상 과실치사로 바꾸고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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