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 상장 첫날 94%대↑…시초가 '따따블' 실패

성진우 2024. 3. 21.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 상장 첫날인 삼현이 장초반 급등하고 있지만 시초가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엔 실패했다.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하는 삼현은 올해 에이피알(14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증거금 12조원을 끌어모았다.

앞서 삼현은 상장 당일 유통 물량이 18%로 다른 공모주에 비해 낮다는 점에서 '따따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비슷한 수준의 유통물량으로 상장한 우진엔텍은 상장 당일 따따블을 기록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거금 12조원…올해 IPO 중 두 번째로 많아
기사와 사진은 직접적 연관 없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닥 상장 첫날인 삼현이 장초반 급등하고 있지만 시초가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엔 실패했다.

21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삼현은 공모가 대비 2만8400원(94.67%) 오른 5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6만9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하는 삼현은 올해 에이피알(14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증거금 12조원을 끌어모았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배정물량 50만주에 대해 8억2256만5060주의 청약이 몰리면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6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공모가 역시 희망가격(2만~2만5000원) 상단보다 높은 3만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삼현은 상장 당일 유통 물량이 18%로 다른 공모주에 비해 낮다는 점에서 '따따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비슷한 수준의 유통물량으로 상장한 우진엔텍은 상장 당일 따따블을 기록한 바 있다.

1988년 설립된 삼현은 자동차 전자장치 제품과 방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국산화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로봇, 우주항공 등 사업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