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나선 LG엔솔…국내외 협력사 지원 강화

권유정 기자 2024. 3. 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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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 협력 강화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개선 지원 제도 범위를 국내 파트너사에서 해외로 확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에도 파트너사를 위한 신규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성희롱 예방 교육 등 법정 필수 교육 및 비즈니스, IT, 언어 등 온라인 교육 과정을 파트너사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지원해 직무역량 강화 및 자기계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기관과 업무 제휴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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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향상·신기술 발굴 등 추진
이자 혜택 비롯한 금융 지원도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 협력 강화에 나섰다. 다양한 상생 활동으로 협력사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대전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배터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개선 지원 제도 범위를 국내 파트너사에서 해외로 확대했다. 해외 파트너스와 단기 과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지화 기반의 밸류체인 구축, 신기술 발굴 지원 등 중장기 과제로 함께 수행하고 있다.

파트너사에 대한 금융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20년 1500억원 규모로 조성된 동반성장 투자지원펀드가 대표적인 제도로, LG에너지솔루션이 금융기관에 예치한 자금을 기초로 협력사에 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명절 전에는 지급기일보다 조기에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결제,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파트너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납품대금연동제를 도입해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공정한 거래 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다. 하도급심의위원회를 구축해 계약 전, 후로 법 위반 사항이 없는지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심의를 실시하고 있고, 자율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해 파트너사와 분쟁을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구도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에도 파트너사를 위한 신규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성,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하고, 심사 결과에 따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파트너사가 채무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교육, 인력 채용, 복리 후생 등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성희롱 예방 교육 등 법정 필수 교육 및 비즈니스, IT, 언어 등 온라인 교육 과정을 파트너사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지원해 직무역량 강화 및 자기계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기관과 업무 제휴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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