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지난해 순이익 662억…6년 연속 성장

김경택 기자 2024. 3. 21.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이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6년 연속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영업이익 821억원, 순이익 662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실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전년 대비 300억원 가량 늘려 1000억원 이상 쌓았고, 이자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기업·투자금융에서 비이자수익이 확대되는 등 안정성과 성장성 유지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이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6년 연속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영업이익 821억원, 순이익 662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7.6%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7% 증가한 수치다.

부실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전년 대비 300억원 가량 늘려 1000억원 이상 쌓았고, 이자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기업·투자금융에서 비이자수익이 확대되는 등 안정성과 성장성 유지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 충당금 적립 확대 요구 등 업계 불황 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시장 변화에 대응한 유동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내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금융 업권 전체가 부침을 겪었지만 사업 부문별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 견조한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가시화된 리스크 요인을 타개하는 동시에 리테일 부문을 강화해 실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