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지난해 순이익 662억…6년 연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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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이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6년 연속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영업이익 821억원, 순이익 662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실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전년 대비 300억원 가량 늘려 1000억원 이상 쌓았고, 이자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기업·투자금융에서 비이자수익이 확대되는 등 안정성과 성장성 유지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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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이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6년 연속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영업이익 821억원, 순이익 662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7.6%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7% 증가한 수치다.
부실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전년 대비 300억원 가량 늘려 1000억원 이상 쌓았고, 이자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기업·투자금융에서 비이자수익이 확대되는 등 안정성과 성장성 유지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 충당금 적립 확대 요구 등 업계 불황 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시장 변화에 대응한 유동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내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금융 업권 전체가 부침을 겪었지만 사업 부문별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 견조한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가시화된 리스크 요인을 타개하는 동시에 리테일 부문을 강화해 실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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