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가 먼저 기선제압' 황선홍 감독 없는 올림픽 대표팀, 사우디 친선대회서 태국에 1-0 승

금윤호 기자 2024. 3. 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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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오르면서 자리를 비운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태국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바라즈의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WAFF U-23 챔피언십 1차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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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오르면서 자리를 비운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태국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바라즈의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WAFF U-23 챔피언십 1차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꺾었다.

2024 WAFF U-23 챔피언십은 다음달 15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진행되는 202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의 전초전 성격 대회다. 이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총 8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황선홍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공석이 된 A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오르면서 이번 대회를 함께하지 못했다. 대신 명재용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았다.

이날 태국을 상대로 고전한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강현묵의 패스를 받은 조현택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추가 득점을 위해 후반전에 배준호와 엄지성 등을 투입하며 더욱 공세를 가했지만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조현택의 득점이 결승골로 연결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각 팀이 3경기씩 치르는 가운데 승자와 패자끼리 대결해 1~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태국을 꺾은 한국은 오는 23일 사우디와 대회 2차전을 갖는다. 이어 26일에는 최종순위결정전이 펼쳐진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4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최종예선을 겸한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사진=서아시아축구연맹(WAFF)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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