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우승하면 완벽! '개최국 징크스' 아시안컵→카타르, 네이션스컵→코트디부아르, 유로→독일?

가동민 기자 2024. 3. 21.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로 2024에서도 개최국 징크스가 이뤄질까.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카타르가 우승했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개최국 코트디부아르가 우승했다. 유로 2024 개최국인 독일이 우승?"이라며 개최국 징크스를 조명했다.

독일도 우승팀 징크스는 피할 수 없었다.

독일의 마지막 유로 우승은 1996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코어 90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유로 2024에서도 개최국 징크스가 이뤄질까.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카타르가 우승했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개최국 코트디부아르가 우승했다. 유로 2024 개최국인 독일이 우승?"이라며 개최국 징크스를 조명했다.

아시안컵은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렸다. 카타르는 지난 대회 우승 팀이었기 때문에 기대를 받긴 했지만 한국과 일본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하지만 일본은 8강에서, 한국은 4강에서 떨어졌다. 카타르에게 기회가 왔다. 카타르는 이란을 꺾고 결승에 올랐고 요르단에 승리하며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지난 1월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렸다. 코트디부아르는 한동안 네이션스컵과 인연이 없었다. 2015년엔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카메룬, 알제리, 세네갈이 정상에 오르는 동안 최고 성적은 8강이었다. 이번 대회는 자국에서 열리는 만큼 각오가 남달랐고 8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게티 이미지

유로 2024는 이번 여름 독일에서 열린다. 잉글랜드, 프랑스, 포르투갈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독일도 최근 부진을 자국 대회에서 만회하고 싶은 생각이다. 독일 대표팀에 좋은 소식이 있었다. 토니 크로스가 복귀한 것. 크로스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독일 대표팀의 요청으로 대회를 앞두고 돌아왔다.

독일은 전차군단으로 불리며 축구 강호의 이미지를 쌓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실을 맺기도 했다. 독일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독일은 무서운 기세로 4강에 올랐고 개최국 브라질은 7-1로 대파했다. 결승에서는 아르헨티나를 만나 연장 혈투 끝에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독일도 우승팀 징크스는 피할 수 없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에 0-2로 패배해 짐을 싸야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2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유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유로 2016에선 4강, 유로 2020에선 16강에서 떨어졌다. 독일의 마지막 유로 우승은 1996년이다. 그로부터 28년이 지났다. 독일이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