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석동터널 21일 개통…안민터널 차량정체 해소

김정훈 기자 2024. 3.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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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석동터널 석동쪽 차량 진출입로.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 성산구와 진해구를 잇는 석동터널(가칭 제2안민터널)이 21일 개통한다.

창원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석동터널의 안전점검을 마치고 개통한다고 밝혔다.

석동터널은 총사업비 1995억 원이 투입돼 총연장 3.85㎞(터널 1.96㎞),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됐다.

경남 창원 석동터널 위치도. 창원시 제공

기존 안민터널의 만성적인 차량 정체를 없애고, 국가산단과 부산항 신항 간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2016년 4월 착공했다.

창원시는 석동터널이 개통되면 주변 교통량을 분산해 차량정체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석동∼소사∼녹산 도로와 귀곡∼행암 도로와도 연결돼 기업 물류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오는 22일부터 개최하는 제62회 진해 군항제를 앞두고 터널을 개통하게 돼 방문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남표 시장은 “지역의 숙원사업이던 석동터널이 개통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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