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교장선생 방승호 ‘K-디아스포라’로 파격도전

이선명 기자 2024. 3. 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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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교장 선생 방승호가 신곡으로 새 장르에 도전한다.



전직 교장 선생이었던 방송호가 신곡 ‘K-디아스포라’로 싱잉랩에 도전하며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원래 ‘디아스포라’는 팔레스타인을 떠나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도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을 지칭하는 말이다. K-디아스포라 (사)K-디아스포라 세계 연대(K-Diaspora Worldwide Network, 이사장 고도원)는 전 세계 193개국에 흩어져 있는 730만 K-디아스포라와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시민을 상호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재외 동포 2·3세 청년들을 대한민국의 인재로, 더 나아가 훌륭한 세계 시민으로 키워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신곡 ‘K-디아스포라’의 작사를 고도원이 맡았다.

방승호는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 설립 과정을 지켜보며, 그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탄생한 노래다. 이 노래를 통해 전 세계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 세계 각지에서 재외 동포들이 한국인의 정신과 색깔을 유지하며 빛을 내길 응원하는 따뜻한 곡이다”라고 밝혔다.

‘K-디아스포라’ 노래 도입부의 선율은 다양한 국악기가 채운다. 작곡을 맡은 Thunder dragon 랩이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방승호의 싱잉랩이 운치를 더해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각지에 살고 있는 재외 동포들이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하나인 한국인임을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민족 가요 아리랑을 떠올리게 만드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이라는 가사가 담겨 있으며 ‘바다와 대륙을 넘어 세계는 하나. 문화적 경계 생각의 경계 미움 다툼의 경계 가뿐히 넘어서 세계평화 향해 나가 나가 나가 나아가자’는 가사를 통해 재외 동포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방승호는 학교 폭력 예방 노래 ‘콜드블루-둘레길’ ‘배워서 남주나’ ‘아현고 아이들’ 등을 발매했고 책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를 집필한 바 있다. ‘K-디아스포라’는 21일 오후 12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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