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추악한 행태 폭로→공짜 영입 선수에게 연봉 압류+이적료 150억 강요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을 떠난 미드필더 바이날둠이 PSG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 등 현지매체는 20일 '바이날둠은 지난 여름 페예노르트와 계약하기를 원했다. PSG는 바이날둠의 계약 해지를 위해 엄청난 금액을 요구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는 2021년 여름 메시, 라모스, 돈나룸마, 바이날둠, 하키미를 영입해 미친 이적시장을 보냈다. 리버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던 바이날둠은 PSG에서 부진한 1년을 보낸 후 AS로마로 임대됐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에티파크로 이적했다. PSG는 지난해 여름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여러 선수를 제거하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방출을 단행했다'며 PSG의 선수간 개편을 언급했다.
바이날둠은 "나는 PSG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었다. PSG에서 나의 미래는 없었다.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나는 페예노르트로 이적하고 싶었지만 PSG는 나의 연봉과 함께 1000만유로(약 146억원)를 요구했다. 금액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에티파크로 이적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언급했다.
PSG는 지난 2021년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 바이날둠을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PSG는 바이날둠을 공짜로 영입했지만 바이날둠이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선 바이날둠에게 엄청난 규모의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이 원했던 페예노르트 이적이 거부된 바이날둠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해야 했고 알 에티파크는 PSG에 800만유로(약 117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날둠은 중동으로 향했지만 네덜란드 대표팀의 3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는 등 변함없는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바이날둠은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PSG에선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함께했지만 팀에서 입지를 굳히지 못했고 결국 PSG를 떠나게 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 등 다수의 선수를 내보냈던 PSG는 올 시즌 종료 이후에도 일부 주전급 선수들을 방출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풋1은 'PSG는 올 여름 마르퀴뇨스를 내보낼 것이다. PSG는 더 이상 마르퀴뇨스에 의지하지 않는다. 네이마르처럼 장기 계약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PSG는 마르퀴뇨스가 강제로 팀을 떠나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PSG의 주장 마르퀴뇨스는 지난 2013년부터 PSG에서 활약했고 유럽 경력 대부분을 PSG에서 보냈지만 올 시즌 종료 이후 거취가 주목받게 됐다.
[바이날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