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이종섭 빨리 처리했으면 큰 문제 없었을텐데…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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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에서 3선에 도전하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호주대사 사안과 관련해 "빨리빨리 처리했으면 큰 문제가 없었을 텐데 참 아쉽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월에 이 대사를 고발했다. 공수처가 지난 6개월 동안 가만히 있다가 이제와서 이걸 문제 삼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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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경기 부천에서 3선에 도전하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호주대사 사안과 관련해 "빨리빨리 처리했으면 큰 문제가 없었을 텐데 참 아쉽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월에 이 대사를 고발했다. 공수처가 지난 6개월 동안 가만히 있다가 이제와서 이걸 문제 삼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사는 외교·안보 관련 6개국 방산협력 회의 때문에 들어오는 걸로 알고 있고, 총선까지는 국내에 머물러서 적극적으로 그 혐의를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이 대사는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 결정으로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박 의원은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서는 "본인이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에 특별히 할 말은 없지만, 본인의 발언 취지와는 다르게 MBC가 과도하게 보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정 갈등으로까지 번졌던 이 대사와 황 수석 사안이 이 대사 조기 귀국과 황 수석 사의로 봉합 국면에 접어든 데 대해 "전반적으로 봐서 굉장히 순리대로 잘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서는 "경기 부천에서도 좀 느끼고 있다"며 "2주 전에는 굉장히 가면 환영하는 분위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약간 분위기가 좀 다운된다 이런 감을 충분히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고 민심을 전했다.
이어 "일단 분위기를 돌릴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이나 공약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또 다른 측면으로 본다면 우리가 진정성을 갖고 더 열심히 현장에서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막판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히 반전의 기회는 있다"고 강조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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