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보환연 모기 서식 실태조사, 감염성 질환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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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은 모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부산지역 모기 서식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는 주 2회 실시되며, 연구원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조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및 방역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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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등에 선제적 대응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은 모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부산지역 모기 서식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모기 내 바이러스 5종(지카·일본뇌염·뎅기열·웨스트나일열·황열)을 분석해 모기가 매개하는 감염성 질환을 예측하고,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이다.
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년 지역별, 계절별로 모기를 채집해 발생 분포와 발생 빈도, 바이러스 등 병원체 감염 여부를 감시해 오고 있다.
연구원은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 빨간집모기(Culex pipiens) 등을 분류 동정한 뒤 유전자 분석을 통한 감염병 병원체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는 주 2회 실시되며, 연구원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조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및 방역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연구원 누리집에 등재되며, 매개체 감염 예방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정승윤 연구원장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급증하는 열대지역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모기가 활동하는 기간 야외, 가정에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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