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새 단장…다양한 환경 프로그램 진행

유형재 2024. 3. 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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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가 건물 내외부를 새롭게 단장하고 연중 이용객 맞이에 나섰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녹색도시체험센터는 2020년부터 지속한 코로나19와 2023년 경포 지역 대형산불 피해 이재민 거주,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미디어센터 사용 등으로 연수목적의 회의, 숙박 이용이 제한되고 오랜 기간 시설 사용으로 인한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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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회의실 정비 등 시설 보수…"쉽고 재미있는 환경교육"
녹색도시체험센터 전경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가 건물 내외부를 새롭게 단장하고 연중 이용객 맞이에 나섰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녹색도시체험센터는 2020년부터 지속한 코로나19와 2023년 경포 지역 대형산불 피해 이재민 거주,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미디어센터 사용 등으로 연수목적의 회의, 숙박 이용이 제한되고 오랜 기간 시설 사용으로 인한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강릉시는 지난 2월 내부 리모델링, 침대 교체, 회의실 정비, 소나무 전지작업 등을 실시해 더 새롭고 깨끗한 공간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이용객 및 관광객들이 녹색도시체험센터 근처의 경포호와 가시연습지 곳곳을 즐기며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리모델링한 회의실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포호와 연계한 가시연습지 산책로를 30리(12km) 길로 확장, 즐길 거리를 위한 테마 사진 포토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문 제작,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목백일홍 식재 등을 통한 스토리텔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환경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녹색도시체험센터의 환경체험 프로그램과 연계, 해설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습지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녹색도시체험센터에는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체험관도 자리 잡고 있다.

강춘랑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녹색도시체험센터 주변의 생태 자연·문화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모델링한 객실 모습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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