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반려견 놀이터' 출입자 명부 QR코드로 대체

황대일 2024. 3. 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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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출입자 명부 작성을 폐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덕양구 동산동 창릉천 인근의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에 '출입 인증시스템(PetPass)'을 시범 운영한 뒤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입장 시간이 줄어들고 개인정보 노출을 예방하며 국가동물보호정보와 연계해 부적격 반려견의 출입을 막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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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동 덕수공원서 시범 운영…'그늘 쉼터'도 3개 마련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출입자 명부 작성을 폐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덕양구 동산동 창릉천 인근의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에 '출입 인증시스템(PetPass)'을 시범 운영한 뒤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QR코드로 출입 기록을 남겨 반려견 이름, 견종, 보호자 연락처, 동물등록번호, 중성화, 동반 인원수, 암수 등을 일일이 기록하는 불편이 없어진다.

덕수공원 입구에 설치된 QR코드 출입기록 안내문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입장 시간이 줄어들고 개인정보 노출을 예방하며 국가동물보호정보와 연계해 부적격 반려견의 출입을 막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놀이터 주변에는 반려견 보호자가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3개 퍼걸러(등나무, 담쟁이, 덩굴장미 등을 올리는 시설)를 설치했다.

2021년 3월 일산호수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개장한 덕수공원 놀이터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돼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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