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조금씩 먹자"… 고물가에 컵과일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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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가격이 연일 치솟으며 '프룻플레이션'이 계속되자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편의점 컵과일 이용이 늘고 있다.
과일 가격이 무섭게 올랐지만 편의점 과일 매출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과일류 전체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21.2% ▲2022년 23.3% ▲2023년 25.4%로 지속 상승세를 보였다.
과일류 중 컵과일 매출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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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컵과일 매출 비중 매년 증가···2021년 7.9%, 올해 10.4%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과실류 물가 상승률은 40.6%로 1991년 9월 43.7% 이후 최고치다. 국산 과일 소비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사과의 물가 상승률은 71%까지 올랐다.
과일 가격이 무섭게 올랐지만 편의점 과일 매출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량으로 과일을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소비자, 가까운 곳에서 간편하게 과일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소량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과일류 전체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21.2% ▲2022년 23.3% ▲2023년 25.4%로 지속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1/1~3/20)는 26.7%를 기록해 프룻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과일류 중 컵과일 매출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2021년 7.9% ▲2022년 8.6% ▲2023년 9.8% ▲2024년(1/1~3/18) 11.4% 등이다.
편의점 과일은 용기에 담겨있는 세척 과일로 언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멀리 대형마트나 백화점까지 가지 않아도 생활권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다. CU는 1~2인 가구와 건강을 중시하는 2030 고객 사이에서 컵과일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계속되는 인기에 CU는 20일 컵과일 리뉴얼 상품 2종을 선보였다. 사과, 적포도, 청포도로 구성된 '컵과일 스위티'와 사과, 적포도, 방울토마토로 구성된 '컵과일 하모니'다. 해당 컵과일 2종의 중량은 170g, 가격은 3200원으로 기존 상품 대비 중량은 13.3% 늘리고 가격은 최대 20%까지 낮췄다.
CU 관계자는 "지역 농가의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고객에게는 가성비 높은 상품을, 지역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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