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 폴란드 순차 납품 '착착'…현대로템 "추가 18대 적기 도착"

박주평 기자 2024. 3. 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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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064350)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폴란드 그드니아에 K2 전차 18대가 순차적으로 도착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K2 전차의 생산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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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실행계약 총 180대 중 46대 현지 도착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폴란드 K2 전차 모습(현대로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폴란드 그드니아에 K2 전차 18대가 순차적으로 도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착한 물량은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총 180대)의 일부로, 이로써 현재까지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는 총 46대(2022년 초도분 10대, 2023년 18대)로 늘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 폴란드 K2 전차를 수개월씩 앞당겨 조기 출고하는 등 신속한 생산·출고 관리로 현지에서 호평받았다.

현대로템은 전차 생산이 완료된 이후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정규 성능검사 외에도 모든 폴란드 K2 전차에 대한 추가 진단을 출고 시까지 주간 단위로 반복 시행 중이다. 이미 폴란드에 인도돼 운영 중인 K2 전차에 대한 현지 피드백을 반영한 검사도 함께 이뤄진다.

폴란드 K2 전차는 그간 여러 차례 진행된 현지 사격훈련에서도 뛰어난 화력과 명중률을 보였다. 이달 초부터 진행된 폴란드의 최대 규모 지상 군사 훈련인 '드래곤(Dragon)-24'에 기갑전력으로 처음 참여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K2 전차의 생산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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