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은행 임원 부친 내세워’ 투자사기 혐의 30대 수사

변옥환 2024. 3.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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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이 은행 고위 임원 출신인 자신의 아버지를 내세워 수십억원대 사기를 벌였다는 다수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A모씨(30대)를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A씨를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다"며 "차후 신속하게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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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30대 남성이 은행 고위 임원 출신인 자신의 아버지를 내세워 수십억원대 사기를 벌였다는 다수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A모씨(30대)를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자신만 알고 있는 저렴한 핸드폰 단말기 유통 경로가 있다’는 말과 함께 시세 차익 지급 명분으로 십여명에게 60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은행 고위 임원인 아버지를 내세워 피해자들에 돈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약속과 달리 수익이 들어오지 않자 사기라 판단한 투자자들은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현재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빌렸을 뿐이며 높은 이자와 함께 변제했다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A씨를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다”며 “차후 신속하게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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