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엔씨소프트, 주가하락으로 자산가치 육박"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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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했다.
제한적인 신작 모멘텀을 반영해 투자의견 HOLD는 유지했지만 주가 하락으로 자산가치에 육박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오 연구원은 "보유 부동산의 공정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4.8% 상향한다"면서 "새로 설정된 경영 전략이 성과를 보이거나 차기작 모멘텀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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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은 'HOLD'로 유지
삼성증권이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했다. 제한적인 신작 모멘텀을 반영해 투자의견 HOLD는 유지했지만 주가 하락으로 자산가치에 육박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21일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 대표는 20일 미디어 대상 온라인 설명회에서 공동 대표 체제 전환을 선언하고,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면서 "향후 김택진 대표는 게임개발과 사업에 집중하고, 박병무 대표는 경영 내실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새로운 재미의 게임 개발, 글로벌 타겟 게임 개발, 새로운 개발 방식 도입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게임 개발과 MMO를 접목한 다양한 장르 개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AI를 활용한 신작개발을 방법론으로 내놨다.
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4·4분기와 유사한 39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4·4분기 N주년 이벤트의 기저효과와 신규 MMORPG 출시에 따른 경쟁 심화로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작 마케팅비 증가로 실적 부진은 2·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보유 부동산의 공정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4.8% 상향한다"면서 "새로 설정된 경영 전략이 성과를 보이거나 차기작 모멘텀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된 주가 하락으로 기업 가치가 보유 자산 가치에 근접해가고 있는 만큼 올해는 바닥 수준에서 저가 매수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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