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명성 되찾은 반도체…7년만에 수출 기대감 가장 높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분기(4~6월) 반도체, 선박, 자동차·자동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3년 만에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가 최고치로 올랐다.
반도체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는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2009년 4분기(140.0)와 2017년 3분기(148.8) 두 차례만 140을 상회했고 이번이 세 번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4~6월) 반도체, 선박, 자동차·자동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3년 만에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가 최고치로 올랐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16으로 2021년 2분기(120.8) 이후 12분기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준선(100)을 하회했던 지난 1분기(97.2)보다도 크게 개선된 것이다.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는 중간값인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무역 전망을 밝게, 낮으면 무역 전망을 어둡게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품목별로 반도체(148.2), 선박(127.6), 자동차·자동차 부품(124.5) 등 8개 품목의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2017년 3분기(148.8) 이후 약 7년여 만인 27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는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2009년 4분기(140.0)와 2017년 3분기(148.8) 두 차례만 140을 상회했고 이번이 세 번째다.
인공지능(AI) 산업이 성장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메모리 공급 과잉이 완화되면서 수출 단가가 상승해 반도체 수출 업황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탈 전망이다.
선박은 글로벌 탈탄소 흐름과 맞물려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선 등 친환경 선박 기술을 보유한 한국 조선업계의 고부가가치 수주가 지속하면서 수출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무협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선박의 강한 회복세가 전체 수출 개선 흐름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는 무역협회가 매 분기 시작 전 2주에 걸쳐 2천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 정부 추진 중인 '세계국채지수' 편입 이번에도 무산?…전망은
- 소매치기 따라다니며 "이사람 조심하세요!" 외친 청소년들
- 대학 캠퍼스에서 비키니시위 벌인 대학생들…왜?
-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엄마의 절규
- 봉합된 이종섭發 당정갈등…비례대표 공천 일부 '뇌관'
- [딥뉴스]직접 기소 못 하는 공수처 사건 '갈팡질팡' 왜
- [르포]인천서 "200석" 외친 민주당…'돈봉투·인물 약세' 우려도
- [르포]"그래도 민주당" vs "당 말고 공약" 세종갑 민심 돋보기
- 교수 사직에도 '의대증원' 대못 박은 정부…'파국' 치닫는 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