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SK, 1200억 자사주 소각 예정…자회사 실적도 양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증권은 SK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인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스퀘어 등이 최근 자사주 매입·소각을 완료하고 있으며 SK도 11월 이후부터 매입한 약 12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SK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는 24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일 SK의 종가는 18만3000원이다.
21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인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스퀘어 등이 최근 자사주 매입·소각을 완료하고 있으며 SK도 11월 이후부터 매입한 약 12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의 관심이 SK C&C와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 약 1800만주(24.6%)의 소각 여부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이 자사주들은) 과세 이슈로 인해 고려 대상이 아니었지만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발맞춰 소각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량 소각 시 발생할 수 있는 약 5000억원 내외의 세금은 부담일 수 있지만 분할 소각 등을 통해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최종 확정될 경우 ‘자회사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 기본 배당, 자사주 1% 이상 매입·소각’의 SK 주주환원정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의 영업 환경 또한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향 메모리 수요 증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 US)의 매출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인사이트] 서울 ‘산후 조리원’ 요금 최고 4000만원, 최저 200만원… “소득 따른 격차 줄여
- AI에 밀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글로벌 시장서 채용 30% 줄어
- 구글 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 타보니… 승차감 좋지만 러시아워엔 교통지옥
- [비즈톡톡] 피자·도넛, 어려워진 왕년의 간식들… “이름값 소용 없네”
- [증시한담] 韓 반도체에 냉정한 모건스탠리… 어제오늘 일 아니네
- [시승기] 정숙하고 안정적인 수소차… BMW iX5 하이드로젠
- 잘 팔리는 韓방산, ‘빅3′ 목표주가도 더 높아졌다
- 삼성전자, 인도 법원에 ‘파업 근로자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
- 의협 부회장, 간호사 겨냥 “건방진 것들, 그만 나대” 발언 논란
- ‘200억 빌딩 현금 구매’ 유재석, 현미경 세무조사에도 ’혐의점 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