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마스터스 출전자 명단에 등재…약 2개월 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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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할 전망이다.
마스터스 대회 조직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11일 개막하는 대회에 출전하는 83명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우즈도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총 5번이나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는 마스터스를 포함한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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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할 전망이다.
마스터스 대회 조직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11일 개막하는 대회에 출전하는 83명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우즈도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지난달 펼쳐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10개월 만에 참가했지만 독감으로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당시 클럽하우스에 구급차가 도착, 큰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경기를 펼치는 데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마스터스를 통해 올 시즌 2번째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스터스와 우즈는 떼려야 뗄 수 없다.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총 5번이나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마스터스 최다 우승 기록(6회)을 갖고 있는 잭 니클라우스(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횟수다.
또한 지난 2021년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친 우즈가 14개월 만에 복귀한 대회가 마스터스였을 만큼 각별한 대회다.
우즈는 지난해 발목 받은 뒤 치료와 재활에 집중, 오랜 시간 필드에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는 마스터스를 포함한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더불어 한 달에 한 번은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재까지 확정된 83명의 출전자 중 한국의 김주형(22‧나이키) 임성재(26), 김시우(29‧이상 CJ) 등 3명이 포함됐다.
83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가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개막 전에 펼쳐지는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휴스턴 오픈, 텍사스 오픈에서 우승해야 한다. 또는 4월 1일 자 세계랭킹에서 50위 이내에 진입해야 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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