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갑자기 비상, 초비상...‘부상’ 케인→팀 훈련 불참+노이어 근육 부상→국대 소집 해제

김대식 2024. 3. 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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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이다.

경기 후 바이에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은 다름슈타트전에서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인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 이동했다. 잉글랜드 의료진들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바이에른 의료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케인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것처럼 보였지만 예상보다 부상이 심한 것으로 고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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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이다. 마누엘 노이어는 근육 부상으로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 바이에른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BBC의 알렉스 하웰 기자는 2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훈련 소식을 전했다. 하웰 기자가 전한 소식에는 바이에른이 절대로 듣고 싶지 않았던 내용이 포함됐다.

하웰 기자는 "조던 헨더슨, 케인, 콜 팔머 그리고 부카요 사카는 실내에서 개인 훈련만 진행했다"고 전했다. 케인이 팀 훈련에서 제외된 건 발목 부상 때문으로 추측된다.

케인은 지난 16일에 진행된 다름슈타트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발목을 다쳤다. 케인은 자말 무시알라의 동점골을 돕고, 직접 역전골까지 터트리며 맹활약 중이었다.

그러나 후반 34분 무시알라가 페널티박스에서 칩슛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강타했다. 이때 케인은 문전으로 침투했고, 흘러나온 공을 집어넣기 위해서 슈팅을 시도했다. 이때 골대의 위치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케인은 골대에 발목을 강하게 부딪쳤다. 케인은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고, 곧장 벤치를 향해 의료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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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달려가 케인의 상태를 지켜봤지만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결국 케인은 막심 추포 모팅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바이에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은 다름슈타트전에서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인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 이동했다. 잉글랜드 의료진들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바이에른 의료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케인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것처럼 보였지만 예상보다 부상이 심한 것으로 고려되는 상황이다. 잉글랜드는 3월 A매치 동안 세계적인 강호인 브라질, 벨기에와 친선전을 펼친다. 만약 케인이 부상으로 인해서 2경기를 다 뛰지 못한다면 바이에른은 시즌 막판 최대 위기에 봉착한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자마자 치르는 경기가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다. 아직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은 시점이기에 바이에른한테 승리가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오는 4월 10일에는 아스널 원정을 떠나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전도 치른다. 케인은 토트넘에 있을 때부터 아스널 폭격기였기에 절대로 빠져서는 안되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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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만 37골 12도움을 기록한 케인은 세계 최강인 바이에른에서도 대체가 안되는 자원이다. UCL에서라도 우승을 노리는 바이에른이기에 케인이 아프더라도, 아스널 원정 경기 전에는 100%의 몸상태로 복귀를 해야 한다.

케인보다 더 큰 문제는 노이어다. 노이어는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훈련하던 도중 근육 부상을 당했다. 이번 3월 A매치에서는 뛸 수 없어 바이에른으로 곧장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1986년생인 노이어라 회복이 더딜 수밖에 없다. 노이어가 나오지 못한다면 스벤 울라이히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울라이히 역시 좋은 선수지만 노이어만큼의 존재감을 가진 선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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