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 대항마' OK금융그룹 VS '미친 상승세' 현대캐피탈, PO 티켓 건 '운명의 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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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판에 플레이오프(PO)로 향할 팀이 가려진다.
새 감독과 함께 자신들만의 배구를 구축해온 안산 OK금융그룹과 시즌 막판 거침없는 상승세를 탄 천안 현대캐피탈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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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은 21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단판 승부를 벌인다.
OK금융그룹은 20승 16패, 승점 58로 3위를 기록했는데, 현대캐피탈이 3라운드까지 6위에 머물렀는데 4,5라운드 각각 4승 2패에 이어 6라운드 5승 1패로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결국 최종 18승 18패, 승점 55로 OK금융그룹과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히며 준PO를 성사시켰다.
OK금융그룹은 올 시즌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함께 자신들만의 배구를 구축했다. 1,2라운드 8승 4패로 준수한 성적을 냈으나 이후 우여곡절이 있었다. 3라운드 전패하며 무너지는 듯 했지만 4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다시 반등했다.
결국 3년 만에 봄 배구에 진출했다. 특히 6라운드 우리카드를 꺾고 시즌 전적 4승 2패로 마무리했고 1승 4패로 밀리던 대한항공을 상대로도 승리를 챙기며 자신감을 키웠다. 2014~2015, 2015~2016시즌 연속 통합우승의 기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파죽지세의 현대캐피탈을 꺾어야 하는 과제를 받았다. 현대캐피탈의 기세가 상당하다. 챔피언결정전 4회 우승, 8회 준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명가 현대캐피탈은 시즌 도중 감독 교체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탔고 어느덧 가장 무서운 팀 중 하나가 됐다.
특히 허수봉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6개의 서브를 성공시키며 남자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서브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정도로 큰 경기에서 한 방이 확실한 선수이기에 더욱 기대감이 커진다.
OK금융그룹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있다. 레오는 2012~2013, 2013~2014시즌 연속으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국내선수에 비해 비교적 V리그 경력이 짧은 외국인 선수임에도 포스트시즌 10경기 동안 역대 누적 득점 8위에 해당하는 353득점을 기록하며 V리그 대표 에이스 외국인 선수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에도 득점(955점)과 공격 종합(54.54%), 서브(세트당 0.489개) 모두 2위에 올라 있다.
삼성화재에서 3번의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던 레오는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고는 첫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앞서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나선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목표가 봄 배구 진출이었다. 차지환과 나머지 선수들이 내가 생각한 배구를 하도록 열심히 했다. 선수들이 나를 이 자리에 데리고 와줬다"며 "21일(준PO) 이겨야 다음 무대로 올라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상대를 떠나 OK가 해온 걸 잘해야만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진순기 현대캐피탈 감독 대행은 "우여곡절도 많았고 하위권에서 시작했다. 6라운드도 6위로 맞았다. 더 좋은 결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야말로 더 좋은 스토리가 될 것"이라며 "(OK금융그룹은) 엄청 좋은 팀이다. 우린 4위이고 매 경기가 소중하다. 봄 배구에 막차타고 올라갔는데 팬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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