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녀 K팝 팬"…英 부총리, SM 사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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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올리버 다우든(Oliver dowden) 영국 부총리가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본사를 방문했다.
21일 SM에 따르면, 다우든 부총리와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에드워드 드 민퀴츠(Edward de Minckwitz) 부총리실 비서실장 등 영국 측 방문단 10여명은 지난 19일 오후 SM본사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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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방한 중인 올리버 다우든(Oliver dowden) 영국 부총리가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본사를 방문했다.
21일 SM에 따르면, 다우든 부총리와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에드워드 드 민퀴츠(Edward de Minckwitz) 부총리실 비서실장 등 영국 측 방문단 10여명은 지난 19일 오후 SM본사를 방문했다. SM 장철혁 대표와 최정민 최고글로벌 사업책임자(CGO) 등 주요 경영진들을 만났다.
다우든 부총리는 과거 디지털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을 역임할 정도로 문화·엔터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우든 부총리의 두 자녀가 실제 K팝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방한 일정 중 주한 영국문화원을 통해 SM 방문을 요청,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고 SM은 전했다.
이날 다우든 부총리 일행은 SM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아티스트 하우스 등 스튜디오 센터를 살펴봤다. 국내외 작곡가, 작사가들이 모여 작업하는 송라이팅 캠프를 방문한 뒤 녹음 부스와 믹싱룸 등을 참관했다.
SM은 "특히 다우든 총리는 스튜디오와 녹음실, 믹싱룸 등을 잇따라 둘러보며 큰 흥미를 드러냈다"면서 "보정 전과 후의 사운드를 들으며 '역시 프로인 아티스트들이라 보정 전에도 이미 노래를 잘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장철혁 SM대표는 "SM과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문앤백(MOON&BACK)이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할 영국 보이그룹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SM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영국 보이그룹이 잘 준비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다우든 부총리에게 전하기도 했다.
한편, 다우든 부총리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최측근이다. 지난 2015년 보수당 하원의원을 시작으로 영국 내각부 정부차관, 재무부 국고국장,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4월 영국 부총리 겸 내각부 장관에 임명됐다. 지난 18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 차 방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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