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 감독 "'952'만 '파묘', 무당이 잘된다고…김고은 대살굿 美쳤었다"('유퀴즈')[TV핫샷]

유은비 기자 2024. 3. 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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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을 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952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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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tvN 유퀴즈 방송장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을 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952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장재현 감독은 "(미소를)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다"라는 유재석의 말에 "몸가짐을 조심히 하고 있다. 주머니에 손만 넣어도 변했다고 한다. 어디 간다고 하면 땅 보러 가냐고 해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바짝 엎드려 있다"라고 흥행 이후 마음가짐을 밝혔다.

‘파묘’에서 무당을 맡은 김고은과 이도현의 MZ 패션도 화제가 됐다. 이에 장 감독은 “젊은 무속인들이 굉장히 많다. 화려하다. 고급 차를 타고 오는데 트렁크에 닭 피가 들어있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또한, '투잡설'을 불러일으킬 만큼 화제가 된 김고은의 대살굿 장면은 "하루 반 정도 만에 찍어야 했다. 집중해서 찍어야 했는데 저는 한 게 없다. 김고은 배우가 그날 미쳤다. 그냥 하는 것도 힘든데 그 와중에 표정 하나 어깻짓 하나까지. 화면에 반만 담아도 좋겠다 싶었다. 이도현, 김고은은 머리가 정말 좋다. 배우들이 정말 잘해줬다”라고 극찬했다.

그는 자문을 해준 무당에게 영화의 흥행을 미리 점쳐보기도 했다고. 그는 "어머니 우리 개봉이 2월 뭐로 잡혔는데 잘 되겠죠? 물어봤다. 1시간 후에 전화 와서 '별일 없다' 하셨다. 그게 나쁜 게 없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묘벤져스'라 불리는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의 케미스트리 역시 '파묘' 흥행 일등공신, 장재현 감독은 고사당할 것을 염두에 두고 외국 배우를 떠올리며 시나리오를 쓴다고 밝혔다. '묘벤져스'는 어떤 외국 배우를 떠올렸냐는 물음에 그는 "최민식은 알 파치노, 유해진은 사무엘 엘 잭슨, 김고은은 크리스틴 스튜어트, 이도현은 니콜라스 홀트"라며 "할리우드 연락도 기다리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최민식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장 감독은 “최민식이 왜 자신을 캐스팅하려고 하냐고 하셔서 ’영화들을 다 봤는데 항상 당당하시더라. 300척의 군함이 밀려와도, 피 칠갑을 하셔도 겁먹지 않고, 내가 이 영화에서 겁에 질린 최민식의 모습을 담고 싶다고 했다. 껄껄 웃으면서 ‘네가 제일 무서워’ 하셨다. 그게 OK사인"이라고 회상했다.

또한, "유해진은 진짜 프로라고 느꼈다. 영화 전체를 본다. 이 캐릭터를 관객들과 가장 가까운 인물이면 좋겠다고 해서 대사를 수정하면서 같이 만들어갔다. 포인트를 정확하게 집어주고 잘 살려줬다. 연기의 50% 이상은 애드리브”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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