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밸류업 구간 진입…1분기부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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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 1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배경에는 올해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치)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7년 만에 대형 인수합병(M&A)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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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배경에는 올해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치)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7년 만에 대형 인수합병(M&A)이 있다. 올해 3분기부터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출하를 시작으로 신규 공급이 전망된다. 모바일과 PC 등 레거시 메모리 주문 증가와 가격 상승에 따른 조 단위 규모의 재고평가손실의 이익 환입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전장 강화를 위해 독일 콘티넨탈 사업부(ADAS)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부를 인수한다면 향후 삼성 파운드리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밸류업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며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03% 증가한 33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HBM3E 신규 공급과 대형 M&A 등이 기대된다.
특히 내년부터 현대차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용 앱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 예정인데, 향후 전장사업 강화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추세와 맞물리며 현대차와 협력 강화와 타 자동차 고객사 확보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자동차가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알칩, 가온칩스 등과 같은 디자인솔루션(DSP)을 통한 자체 칩 생산에 나설 것”이라며 “AI 칩 턴키 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인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 강화는 칩 공급 안정성과 원가절감을 동시에 고려하는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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