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아저씨’ 류준열 열애 여파…그린피스 후원자 뿔났다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 열애 소식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에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20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류준열의 그린피스 홍보대사 위촉 취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어났다.
그는 약 8년 그린피스와 캠페인을 함께 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4월 19일 그린피스 동아시아 부 공식 1호 앰배서더가 됐다. 그린피스는 이날 한 매체에 공식 입장을 밝히며 “이번 일에 대한 후원자분들의 문의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캠페인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류준열 배우와 긴밀하게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또 후원자들은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 영상에 참여하며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류준열이 환경파괴의 주역으로 손꼽히는 골프 마니아라는 점을 지적하며 “류준열은 골프를 사랑하는 환경운동가”라는‘그린워싱’(환경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환경 친화 주의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평소 류준열은 환경에 관한 인터뷰를 하거나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환경 위기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와 후원자들의 실망감은 더 커졌다.
한편, 류준열은 지난 15일 한소희와 하와이에서 데이트 목격담이 공개되어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써 두 사람의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많은 누리꾼의 비판이 쏟아졌고, 한소희는 개인 SNS에 “(류준열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게 맞다”며 열애를 인정하며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는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 환승 연애는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혜리는 “순간의 감정으로 손해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하다”며 “결별 보도 후에도 류준열과 대화를 나눠보자 했으나 그 이후 만남은 없었다. 이후 4개월 만에 기사를 접했고, 순간적인 인간 이혜리의 감정이었다. 앞으로는 말과 행동에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하며 ‘환승 열애 의혹’은 일단락됐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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