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 감독 "'파묘' 시나리오 쓸 때 외국 배우 떠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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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이 외국 배우로 영화 '파묘' 가상 캐스팅을 진행했다.
장재현 감독은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영화 '파묘' 연출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장재현은 "외국 배우를 떠올리면서 시나리오를 적는다. 원하던 대로 섭외가 안 될 경우를 대비한 예방책이다"라며 "최민식은 알 파치노, 유해진은 사무엘 L. 잭슨, 김고은은 크리스틴 스튜어트, 이도현은 니콜라스 홀트로 가상 캐스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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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해 시나리오 작성 과정 밝혀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장재현 감독이 외국 배우로 영화 '파묘' 가상 캐스팅을 진행했다.
장재현 감독은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영화 '파묘' 연출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를 작성할 때 외국 배우를 떠올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재현 감독은 지난달 22일 스크린에 걸린 영화 '파묘'의 연출을 맡았다. 작품은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그리고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배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재현은 "외국 배우를 떠올리면서 시나리오를 적는다. 원하던 대로 섭외가 안 될 경우를 대비한 예방책이다"라며 "최민식은 알 파치노, 유해진은 사무엘 L. 잭슨, 김고은은 크리스틴 스튜어트, 이도현은 니콜라스 홀트로 가상 캐스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세호가 "할리우드 버전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하자 장재현도 "연락 기다리고 있다. 외국도 파묘할 거 많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작품에 섭외된 배우는 최민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 작품들을 다 봤는데 항상 당당하시더라. 이 영화에서 최민식의 겁에 질린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그러자 껄껄 웃으시면서 '네가 제일 무서워'라고 하시더라. 그게 오케이 사인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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