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대사 오늘 오전 9시50분 귀국…출국 11일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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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고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귀국한다.
지난해 9월 수사에 착수한 공수처는 올 1월 이 대사애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했고,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였다.
그러나 이달 4일 이 대사가 주호주 대사로 임명되면서 출국금지에 대해 이의를 신청했고, 법무부가 8일 출국금지를 해제하자 이 대사는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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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이 대사는 싱가포르에서 출발한 SQ 612 항공편으로 이날 오전 9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대사의 귀국은 정부 회의 참석이 주된 이유다. 그는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 주관으로 25일부터 열리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날 외교부는 이 회의에 주요 방산협력 대상국인 호주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사는 지난해 7월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사건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결재했다가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다는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수사에 착수한 공수처는 올 1월 이 대사애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했고,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였다. 그러나 이달 4일 이 대사가 주호주 대사로 임명되면서 출국금지에 대해 이의를 신청했고, 법무부가 8일 출국금지를 해제하자 이 대사는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이 대사는 21일 귀국해 공수처 수사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수처는 이 대사의 조사 시점에 대해 “제반 수사 사항을 고려해 수사팀이 피의자와 협의할 것”이라고만 했다. 앞서 이 대사는 출국 전인 지난 7일 공수처에 나가 4시간가량 조사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자필 진술서를 작성하고 휴대전화도 제출했다. 공수처는 아직 압수물 분석과 하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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