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리버풀 초비상!... 알론소, 레버쿠젠 잔류 가능성↑ CEO가 직접 언급 “2026년까지 남는다”

남정훈 2024. 3. 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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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가 레버쿠젠에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0일(한국 시간) "사비 알론소는 시즌이 끝난 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후임으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뮌헨도 그를 영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소속팀인 레버쿠젠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제 리버풀과 뮌헨은 레버쿠젠과 알론소에게 제안을 할 예정이며 레버쿠젠은 양 팀의 오퍼를 들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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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사비 알론소가 레버쿠젠에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0일(한국 시간) “사비 알론소는 시즌이 끝난 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후임으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뮌헨도 그를 영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소속팀인 레버쿠젠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고 리버풀도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양 팀의 1순위는 모두 사비 알론소이며 알론소는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모두 선수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다. 이제 리버풀과 뮌헨은 레버쿠젠과 알론소에게 제안을 할 예정이며 레버쿠젠은 양 팀의 오퍼를 들어볼 예정이다.

앞서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5일(한국 시간) “뮌헨과 알론소는 긍정적인 신호와 함께 첫 번째 논의가 이미 이루어졌다. 뮌헨은 알론소가 이적한다면 리버풀이 아닌 뮌헨으로 갈 것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보도와 달리 레버쿠젠은 알론소를 절대 보내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레버쿠젠의 지몬 롤페스 단장은 다음 시즌 알론소가 레버쿠젠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롤페스는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알론소가 여름에 잔류할 것이라고 믿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레버쿠젠이 알론소를 붙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확신하고 있다"라고 답했었다.

그는 “하나는 계약 조건이다. 다른 하나는 알론소가 얼마나 편안하게 느끼고 있는지, 가족, 자신, 그리고 그가 클럽에서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매우 좋은 팀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매우 좋은 관점을 가질 것이며 팀에는 변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확실히 최고의 팀이 될 것이다. 계약 외에도 알론소 같은 코치뿐만 아니라 다른 클럽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선수들도 우리 팀에 남는 경우가 많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롤페스에 이어 이제 페르난도 카로 레버쿠젠 CEO도 알론소의 거취 문제에 대해 한마디 했다. 카로는 "사비 알론소는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으며 그가 이곳에 남을 것이라는 데 의심할 이유가 없다.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나는 많은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뮌헨이 10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내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제 시즌 8경기만을 남겨두고 뮌헨과의 승점 차를 10점 차로 벌렸다. 이제 레버쿠젠은 119년 역사상 첫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레버쿠젠은 8경기 중 5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뮌헨의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우승과 함께 또 다른 기록도 세울 수 있다. ‘옵타프랑츠’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사상 처음으로 구단 역사상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승리(22승) 기록을 경신했다.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갱신하려면 남은 8경기 중 최소 7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현재 기록은 2012/13 시즌과 2013/14 시즌에 29회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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