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음료수 고마웠어"..청소미화원들, 1년 모은 1200만원 기부 [따뜻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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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저렴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성균관대 미화원들이 1년 넘게 돈을 모아 학교에 기부했다.
성균관대는 자연과학캠퍼스 미화원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위한 기부금 약 1200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옥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미화소장을 비롯한 미화원 100여명은 1년 전 학생회관 앞 쓰레기통에서 주워 온 플라스틱 통을 모금함으로 활용해 십시일반 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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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학생들이 저렴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성균관대 미화원들이 1년 넘게 돈을 모아 학교에 기부했다.
성균관대는 자연과학캠퍼스 미화원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위한 기부금 약 1200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옥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미화소장을 비롯한 미화원 100여명은 1년 전 학생회관 앞 쓰레기통에서 주워 온 플라스틱 통을 모금함으로 활용해 십시일반 돈을 모았다.
신 소장은 15년 전 한 학생의 친절이 기부의 계기가 됐다며 "당시 일하느라 땀을 많이 흘리고 있었다. 한 학생이 그런 제게 시원한 음료수를 뽑아줬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그때는 청소를 깨끗이 하는 게 학생들에게 보답할 길이라고만 생각해 열심히 일했다"고 덧붙였다.

기부금은 학생들이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후배사랑 학식지원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이날 경기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유지범 총장, 신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 소장은 "적은 돈인데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미화원들 역시 성균관대학교의 구성원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유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 기금 모금에 많은 분이 참여하고 계시지만 미화 선생님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들 같고 딸 같은 학생들을 위해 애틋한 정을 베풀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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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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