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분기 실적 개선…점진적 우상향 전망-현대차

김지영 2024. 3. 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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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1일 포스코홀딩스에 분기 실적 개선과 리튬 가격 반등으로 주가 우상향을 전망했다.

그는 "연초부터 주가는 40만원대에서 등락을 시현하고 있다. 부진한 철강 시황과 리튬 가격의 약세가 배경으로 작용했다"며 "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리튬 가격도 저점을 확인해 주가는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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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62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21일 포스코홀딩스에 분기 실적 개선과 리튬 가격 반등으로 주가 우상향을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6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21일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유지했다. [사진=POSCO홀딩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이 18조7130억원, 영업이익은 4820억원, 세전이익은 2980억원을 예상했다. 자회사의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2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전 분기 대비 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철광석과 원료탄의 투입원가 상승에도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당초 기대보다 스프레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친환경 소재 사업부의 작년 4분기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포스코홀딩스의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철강 업황 부진은 지속되고 있는데, 중국의 열연가격은 작년 10월 519달러에서 올해 1월 574달러로 상승했으나, 현재 527달러로 약세를 시현하고 있다. 미국 열연가격도 동기간 1240달러에서 현대 850달러로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철강업체들의 약 30%가 적자를 시현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수준에서 가격이 추가 조정받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올해 중국 부동산향 철강수요의 회복도 기대하기 어려워 작년과 비슷하게 부진한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그러면서 "아시아 주요 철강사들이 4월 내수가격을 동결하고 있지만, 원료가격도 조정을 받고 있어 POSCO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800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6%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초부터 주가는 40만원대에서 등락을 시현하고 있다. 부진한 철강 시황과 리튬 가격의 약세가 배경으로 작용했다"며 "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리튬 가격도 저점을 확인해 주가는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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