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미쳤다"… '파묘' 장재현 감독, 극찬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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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이 영화 '파묘' 작업기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이 자기님으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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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이 자기님으로 출격했다.
이날 MC 유재석이 "감독님, 요즘 밥 안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데 좀 어떠냐"라고 근황을 묻자 장재혁 감독은 "몸가짐을 조심히 하고 있다. 주머니에 손만 넣어도 변했다고 하고, 어디 가면 땅 보러 가냐고 하고. 몸가짐을 조심히 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바짝 엎드려 있다. 실수할까 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김고은, 이도현 씨도 MZ 무당의 모습이 멋있었다. 이들의 모습을 투영한 거냐"라고 질문을 던지자, 장재현 감독은 "실제 무속인들 만나다 보면 젊은 무속인들이 많다. 굉장히 화려하고, 고급 차 타고 오는데 트렁크에 닭 피 들어있고, 실제로 꽤 있다"라고 말했다.
'김고은이 굿하는 장면'에 대해 묻자 장재혁 감독은 "실제로 하루 반 안에 찍어야 하는 장면이었는데. 준비는 많이 했지만, 저희는 한 게 없다. 김고은 배우가 그날은 미쳤었다. 그냥 하는 것도 힘든데 그 와중에 표정 하나 어깻짓 하나 이거를 화면에 반만 담아도 좋겠다. 담기에 급급했다. 이도현 배우도 머리가 좋다"라고 칭찬했다.
장재현 감독은 '파묘'에서 가장 먼저 섭외한 배우를 묻자 "'파묘'의 아버지 최민식"이라고 답했다. 이어 "근데 너무 긴장됐다. 가끔 영화 뒤풀이 같은 데 가면 계셨는데, 항상 취해 계시더라. 항상 본모습을 본 적은 없는데, 선배님이 '왜 날 캐스팅 하려고 하냐'라고 하시더라"며 "'선배님 영화를 다 봤는데 항상 당당하시더라. 300척의 군함이 와도 겁 먹지 않고, 피칠갑을 하더라도 겁이 없더라. 근데 제가 이 영화에서 겁에 질린 선배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했더니 '네가 제일 무서워'라고 하셨다. 그게 오케이 사인이었다.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또 유해진에 대해서는 "마치 영화감독처럼 영화 전체를 본다"며 "선배님이 한 연기의 50%는 애드리브다. 그걸 거의 다 썼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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