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금리 세 차례 인하 전망에 ‘환호’…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월가월부]

홍장원 기자(noenemy99@mk.co.kr) 2024. 3. 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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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20일(현지시간)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점도표가 공개되자 주가가 기다린듯이 날아올랐다.

보합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OMC 점도표가 나오자마자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점도표를 통해 올 연말까지 세 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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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0일(현지시간)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점도표가 공개되자 주가가 기다린듯이 날아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3% 상승한 3만9512.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전일 대비 0.89% 올라 5224. 62에 마감했다. 나스닥 역시 1.25% 상승한 1만6369.41에 장을 마쳤다.

보합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OMC 점도표가 나오자마자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점도표를 통해 올 연말까지 세 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뜻을 밝혔다.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반등한 물가 등에 부담을 느낀 연준이 점도표 중위값을 두차례 인하로 줄일 것이라 걱정했다. 이같은 우려가 사라지며 시장은 환호의 뜻을 밝힌 것이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높게 나온 지난 1월과 2월 물가데이터 등을 거론하며 “전체적인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두달 간 데이터에 과잉반응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양적긴축 속도조절에 나설 뜻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말라 벌어진 ‘레포 발작’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유동성이 시스템 안에서 언제나 충분하지는 않을 수 있다”며 “2019년 벌어진 사태(레포 발작)를 예방하기 위해 감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얘기는 매일경제 유튜브 ‘월가월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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