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삼성전기, MLCC 업황 회복세 진입"

배요한 기자 2024. 3. 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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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기에 대해 수요 회복과 낮아진 재고, 전장과 인공지능(AI) 관련 물량 증가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업황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LCC는 출하량 기준으로 2021년 고점을 기록한 뒤 수요 둔화와 세트 업체들의 재고조정으로 지난해까지 업황이 부진했다"면서도 "이미 역사적으로 낮아진 재고와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 회복, 전장과 AI 관련 물량 증가로 향후 업황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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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기에 대해 수요 회복과 낮아진 재고, 전장과 인공지능(AI) 관련 물량 증가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업황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LCC는 출하량 기준으로 2021년 고점을 기록한 뒤 수요 둔화와 세트 업체들의 재고조정으로 지난해까지 업황이 부진했다"면서도 "이미 역사적으로 낮아진 재고와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 회복, 전장과 AI 관련 물량 증가로 향후 업황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재고 측면에서 MLCC는 더 이상 낮아지기 어려운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수요 둔화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가동률이 더 이상 낮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MLCC 수요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3월 중순 전후로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삼성전기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로 일부 MLCC의 경우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의 금리 인상으로 엔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해 삼성전기의 점유율 하락 가능성도 제한적"이라며 "중장기 업황 개선 사이클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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