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NS 기업 레딧, 공모가 34달러에 확정… 희망 범위 최상단

김효선 기자 2024. 3. 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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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미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레딧(Reddit)이 공모 가격을 희망 범위 최상단인 주당 34달러로 확정했다.

20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레딧이 공모가를 희망 범위(31~34달러) 최상단인 34달러로 책정했다"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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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미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레딧(Reddit)이 공모 가격을 희망 범위 최상단인 주당 34달러로 확정했다.

레딧 로고. /로이터

20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레딧이 공모가를 희망 범위(31~34달러) 최상단인 34달러로 책정했다”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최종 공모가를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64억 달러(약 8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WSJ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 로이터통신은 레딧에 4~5배 초과 청약이 몰렸다며 당초 목표했던 기업 가치(65억 달러·약 8조6000억원)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레딧은 기관투자자 외에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공모 주식의 8%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플랫폼의 적격 사용자와 관리자, 특정 이사진, 임원과 직원 가족 등이 포함된다.

레딧은 2005년 설립된 SNS 기업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일일 순 방문자는 7000만명이 넘는다. 레딧은 충성스러운 이용자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경쟁 기업인 메타플랫폼의 페이스북이나 엑스(X·옛 트위터)에 비해 상업적인 성공에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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