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독주 속 '스파이 패밀리' 극장판 흥행 다크호스 부상

'파묘'의 독주 속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파묘(장재현 감독)'가 차지했다.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28일 연속이다. 전날 6만9876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952만2760명을 기록했다.

오컬트 장르의 영화 사상 첫 번째 1000만 관객 돌파까지 47만7240명을 남겨두고 있다. 21일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27.9%로 1위를 달리고 있어 본격적인 1000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카타기리 타카시 감독)'의 활약이 눈에 띈다. 전날 개봉한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는 오프닝 스코어 3만7383명을 달성하며 '듄: 파트2(드니 빌뇌브 감독)'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인기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의 첫 극장판으로 큰 화제를 모은 이번 작품은 TV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첫 가족 여행을 떠난 포저 일가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오프닝 스코어는 동시기 개봉작 가운데 최고 수치다.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와 같은 날 개봉한 '목스박(고훈 감독)'은 2506명을 기록했고 '나이트 스윔(브라이스 맥과이어 감독)' 1720명, '왓츠 러브(셰카르 카푸르 감독)' 1641명, '당신이 잠든 사이(장윤현 감독)' 429명을 나타내면서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의 뒤를 이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