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가 30만원짜리 크림 사는 이유…“가성비 지겨워 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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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최근 신규 화장품 브랜드 '톰'을 선보였다.
원료와 제품 패키지를 고급화하고 필링, 탄력, 보습 등 특화된 분야의 고기능성 화장품 라인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로 기능성 제품을 찾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면서 홈뷰티 시장과 고기능성 원료 및 특허를 바탕으로 한 고가 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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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에프엠 등 뷰티 중기
최고급 원료·친환경 포장
프리미엄 제품 본격 출시
크림 1병 30만원 고가 불구
‘작은 사치’ 선호 MZ에 인기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최근 신규 화장품 브랜드 ‘톰’을 선보였다. 노후 각질 제거와 피부 진정, 피부톤 개선, 집중 보습 같은 기능을 담은 고기능성 화장품 라인이다. 도자기 샬레에 화장품을 담고 각각 화장품마다 다른 브러쉬를 활용해 얼굴에 바르는 제품이다. 세트 가격은 할인가를 적용해도 28만7000원이나 한다. 마스크팩 6장 가격이 9만9000원으로 신생 인디 브랜드 제품치곤 높은 가격대다. 대신 원료는 최고가 식재료로 꼽히는 샤프론, 페루의 산삼이라고 불린다는 레드마카 등을 넣었다. 제품을 구매하면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문가의 피부 컨설팅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인디 화장품 업체들이 프리미엄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국내 중소 브랜드 화장품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한 ‘스몰 럭셔리’ 소비 트렌드도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불을 붙였다. 명품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작은 사치’를 누릴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고,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에 맞는 제품에는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 트렌드다.
이런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가성비를 추구하던 기존 인디 브랜드들도 고가 시장 공략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세럼을 스프레이 형태로 만든 ‘스프레이 세럼’ 으로 2700만병 이상 판매 기록을 달성했던 달바는 최근 고가 기능성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이 회사가 출시한 화이트트러플 더블 세럼 앤드 크림은 7만8000원, 앰플 밤 화이트트러플 안티링클 크림은 7만8000원이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로 기능성 제품을 찾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면서 홈뷰티 시장과 고기능성 원료 및 특허를 바탕으로 한 고가 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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