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위의 찬란한 빛…이케무라 개인전, 얼리버드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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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은 레이코 이케무라(Leiko Ikemura) 개인전 'Light on the Horizon'(4월 3~8월 4일)의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했다.
헤레디움은 "수평선 위에 빛이 내려앉을 때(Light on the horizon)를 조명하며, 레이코와 함께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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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8월 4일 대전 헤레디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은 레이코 이케무라(Leiko Ikemura) 개인전 ‘Light on the Horizon’(4월 3~8월 4일)의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했다. 헤레디움 홈페이지와 공식 예매처인 티켓 링크를 통해 3월 18일부터 4월 2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성인 1만 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5000원 등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작가인 레이코 이케무라의 국내 첫 전시다. 이케무라는 이질적인 분야를 통합해 낯선 상상의 공간을 탄생시키는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그녀의 매력은 이례적인 예술 경력을 통해 알 수 있다. 작가는 일본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스위스에서 작가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같은 삶의 궤적은 ‘동양-서양’ ‘전통-현대’ ‘구상-추상’ 등 서로 다른 분야를 통합하는 힘의 기반이 됐다.
특히 레이코에게 매우 중요한 예술적 모티브가 된 ‘수평선(Horizon)’을 소개한다. 해안가에서 자란 그녀에게 ‘바다’란 더없이 익숙한 곳이지만, 어느 날 도카이선 열차에 앉아 바라본 풍경은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생경하고 강렬했다. 태초의 기억과도 같았던 그날의 경험은 레이코에게 지울 수 없는 흔적으로 남았다.
헤레디움은 “수평선 위에 빛이 내려앉을 때(Light on the horizon)를 조명하며, 레이코와 함께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헤레디움은 1922년에 만들어진 구 동양척식주식회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복원한 건물이다. 근대적 문화유산이라는 과거의 공간에서 동시대적인 다양한 현대미술을 만남으로써 관람객은 시공간의 확장과 융합을 경험할 수 있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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