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논란 종결된 거 아니야?..."메시vs호날두 당신의 선택은?"

가동민 기자 2024. 3. 21. 0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시대를 같이 뛴 건 축구 팬들의 즐거움이었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호날두vs메시 통산 기록이다. 당신의 GOAT는 누구인가요?"라며 호날두와 메시의 스탯을 비교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오랜 기간 라이벌리를 형성하며 축구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한 반면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코어 90
사진=스코어 90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시대를 같이 뛴 건 축구 팬들의 즐거움이었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호날두vs메시 통산 기록이다. 당신의 GOAT는 누구인가요?"라며 호날두와 메시의 스탯을 비교했다.

호날두는 1212경기를 출전하면서 879골 249도움을 만들었다. 메시는 1052경기 826골 363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에선 호날두가 앞섰지만 도움에선 메시가 우위에 있었다.

트로피에선 확실히 메시가 앞섰다. 호날두는 리그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발롱도르 5회를 차지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선 2번의 우승이 있었다. 메시는 리그 우승 12회, UCL 우승 4회, 발롱도르 8회를 품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선 4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메시와 호날두는 오랜 기간 라이벌리를 형성하며 축구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완벽한 라이벌 구도가 이뤄졌다. 바르셀로나의 메시, 레알의 호날두는 2010년대를 주름잡았다.

메호대전에 대한 평가는 항상 끊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와 레알은 언제나 세계 최강 팀이었고 두 선수 모두 주축으로 활약하며 많은 트로피와 많은 개인 수상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호날두가 조금 앞섰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한 반면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메시가 2021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호날두를 따라잡았다. 그러나 메시가 메호 대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메시는 마지막 한 조간 월드컵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메시는 항상 월드컵 우승을 꿈꿨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에 오르며 기회를 잡았지만 연장 승부 끝에 독일에 패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사가 바뀌었다. 메시는 조별리그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결승에 이끌었다. 결승에서도 메시는 멈추지 않았다. 2골을 기록했고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정상에 올랐다.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첫 월드컵 트로피였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칭호를 받았다.

메시는 2023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되면서 '8발롱'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메시가 발롱도르를 차지할 수 있었던 건 월드컵 때문임을 부정할 수 없다. 메시가 발롱도르를 추가하며 호날두와 발롱도르 수상 격차를 3개로 벌렸다.

현재 두 선수는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 않다. 지난 겨울 호날두는 맨유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대립했고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메시는 지난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나 인터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으며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