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시켜 죄송"…"손가락 얘기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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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수가 '아시안컵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에 나서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다시 한 번 후배를 감싸면서 다친 손가락 얘기는 이제 그만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은 이강인이 동료 모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후배를 다시 한 번 감싸 안았습니다.
그러면서, 다친 손가락 얘기는 이제 그만해 달라고 언론과 팬들에게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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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강인 선수가 '아시안컵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에 나서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다시 한 번 후배를 감싸면서 다친 손가락 얘기는 이제 그만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이강인은 팬들을 향해 고개부터 숙였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팬들이) 너무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 시켜 드려 일단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고요.]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많은 반성을 하고 있는 기간인 것 같아요. 앞으로는 좋은 축구 선수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더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것이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은 이강인이 동료 모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후배를 다시 한 번 감싸 안았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강인 선수가 분명히 사과하는 용기도 필요하고 그런 용기 있는 자세를 보여줬기 때문에 선수들도 이런 마음을 더 잘 받아주지 않았나 싶고요. 저희가 더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확실하게 생긴 것 같아요.]
그러면서, 다친 손가락 얘기는 이제 그만해 달라고 언론과 팬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저로 인해서 이런 안 좋은 기사가 나가는 것 자체가 조금 불편하기 때문에…. (손가락은) 정말 너무 괜찮고 오늘 이 자리로 손가락에 대해서는 그만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일은 털어내고 다시 하나가 된 손흥민과 이강인은 동료들과 함께 힘찬 기합 소리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대표팀은 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 체제로 오늘(21일)은 홈, 26일은 원정경기로 태국과 북중미월드컵 예선 2연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김종태)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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