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한국 선적 선박 전복…한국인 1명 사망·1명 실종

어제(20일) 일본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한국 선적 수송선이 전복됐습니다.

이 배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이 헬기와 순시선을 동원해 9명을 구조해 이송했지만 한국인 1명 등 8명이 숨졌습니다.

한국인 1명을 포함해 실종된 2명은 계속 수색 중입니다.

사고 선박의 선사는 이 배에 탑승한 한국인 2명이 60대 후반의 선장과 기관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수송선은 지난 18일 효고현을 출발해 울산으로 가다 강풍과 높은 파도 탓에 어제 오전부터 닻을 내리고 정박 중이었습니다.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