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오늘 주총… 장인화號 닻 올린다

박진우 기자 2024. 3. 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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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인화 회장 후보 선임안을 의결한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장 후보에 대한 찬성의견을 제시했고, 의결권 자문사도 찬성을 권고해 선임이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주총에는 장인화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비롯한 사내이사 선임안, 사외이사 선임안, 2023년 재무제표 승인안, 정관 일부 변경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안 등이 상정된다.

앞서 지난달 8일 포스코홀딩스는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장 후보 선임을 주총에 올리는 안건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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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인화 회장 후보 선임안을 의결한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장 후보에 대한 찬성의견을 제시했고, 의결권 자문사도 찬성을 권고해 선임이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 장인화호(號)가 본격 출범하는 것이다.

장인화(가운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후보가 2018년 포스코 철강부문장을 맡았던 당시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수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가 올린 의안을 의결한다. 주총에는 장인화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비롯한 사내이사 선임안, 사외이사 선임안, 2023년 재무제표 승인안, 정관 일부 변경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안 등이 상정된다.

장 후보 선임 여부는 이번 주총 최대 관심사다. 앞서 지난달 8일 포스코홀딩스는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장 후보 선임을 주총에 올리는 안건을 결의했다.

장 후보는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으로 포스코그룹에 입사해 기술투자본부장, 철강생산본부장, 사장 등을 지낸 철강 전문가다. 2018년 최정우 회장과 회장 후보자 최종 2인에 뽑히기도 했다.

2018년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한 포스코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으로 신사업과 마케팅, 해외 철강 네트워크 구축 등 그룹 주요 사업을 지휘했다.

노사관계에 있어서도 사측 대표를 맡으면서 친화력과 현장 중심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4일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 국민연금은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회사 ISS와 글래스루이스 등도 ‘찬성’을 권고하면서 장인화호 출범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포스코그룹은 장 후보 선임안에 통과되면 이날 오후 포항 본사에서 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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