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부동산중개소 신규개업 890곳…조사 이래 최저치

고금리 등의 여파로 부동산 거래가 급격하게 줄면서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무소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중개업소 신규 개업은 줄고 휴·폐업은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오늘(2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개업한 중개업소는 총 890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달(1천118곳)에 비해 20.3%, 지난해 같은 달(1천221곳)과 비교해 27.1% 줄어든 수치입니다. 

협회가 개·폐업 현황 조사를 시작한 2015년 이후 2월 기준으로는 가장 적습니다. 

지난달 폐업한 중개업소는 1천49곳, 휴업한 중개업소는 118곳으로 총 1천167곳의 중개업소가 문을 닫은 셈입니다. 

특히 중개업소 휴·폐업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집중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각각 276개, 334개의 중개업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전국의 중개업소 수는 11만 4천856개로 전달(11만 5천40곳)에 비해 184개 줄었습니다. 이는 2021년 8월(11만 4천798곳)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중개업소 수가 최고치를 찍었던 2022년 6월(11만 8천952곳)에 비해서는 4천96개 감소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