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도 꼭 안아줄 만큼' 토트넘 팬들이 아끼는데... 1년만에 맨유로 충격 이적? 수호신 이적설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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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8)가 1년 만에 팀을 떠나는 것일까.
코트오프사이드는 "맨유는 다시 한 번 갈림길에 섰다. 올 여름 영입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텐하흐 감독이 교체될지 확신할 수 없지만, 그가 데려온 다수의 1군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나나도 그중의 하나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비카리오는 맨유와 연결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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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 스카우트로 일했던 브라이언 킹의 주장을 빌려 "비카리오가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맨유가 다시 한 번 명가재건에 나선다.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가 맨유를 이끌게 됐고, 올 여름 대대적인 영입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타깃 중 하나로 비카리오가 떠오르고 있다.
브라이언 킹은 "맨유 입장에서는 비카리오를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맨유가 돈을 쓰고 싶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에게 돈을 써야 한다"며 "비카리오는 의심할 여지없이 맨유 이적에 대한 유혹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맨유는 주전 골키퍼를 바꾼 지 한 시즌도 되지 않았다. 지난 해 이적료 4380만 파운드(약 745억 원)를 주고 카메룬 국적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하지만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도는 상황이어서 오나나의 입지도 불안한 상태다. 오나나는 텐하흐 감독의 강력 추천 덕분에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오나나는 이적 초반 잦은 실책을 범해 맨유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최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부진이 워낙 강렬했던 탓에 아직 '기름손' 이미지가 남아있다.
'캡틴' 손흥민도 비카리오의 활약상을 여러 번 칭찬했다. 지난 10일 아스톤빌라전에서는 비카리오가 머리 부상을 당했음에도 교체되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자, 손흥민이 버럭 화를 내는 모습이 잡혀 큰 화제가 됐다.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이 빨리 나가서 제대로 치료를 받으라고 비카리오에게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그 정도로 비카리오를 아낀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과 비카리오가 포옹하는 장면도 여러 번 포착됐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비카리오의 이적을 허락할 것 같지 않지만, 이전에도 그랬듯이 축구에서는 '절대로'라는 말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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