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양현석도 나섰다…하이브·YG '막내딸들' 출격[초점S]

정혜원 기자 2024. 3. 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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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릿(왼쪽), 베이비몬스터. 제공| 빌리프랩,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막내딸들이 출격한다.

그룹 아일릿과 베이비몬스터는 각각 오는 25일, 4월 1일 정식 데뷔해 하이브와 YG를 이끌어 갈 전망이다.

오는 25일 데뷔하는 아일릿은 지난해 9월 종영한 JTBC '알 유 넥스트'를 통해 탄생한 5인조 걸그룹이며,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가 속해 있다. 팀명 아일릿은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를 결합해 탄생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그룹'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아일릿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이기에 데뷔 전부터 '하이브 막내딸'이라고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하이브가 뉴진스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기에 하이브 소속 선배 그룹인 르세라핌, 뉴진스의 뒤를 이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아일릿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그룹인 만큼 이미 실력은 입증됐으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이에 이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패션위크에 초청받으며 글로벌적으로 관심이 높다는 것도 입증했다.

특히 아일릿의 프로듀싱에는 방시혁 의장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아일릿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4곡에는 모두 방시혁의 활동명인 '힛맨뱅' 이름이 올라가 있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며,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부터 줄곧 프로듀싱을 맡아오고 있다. 르세라핌 역시 방시혁의 손을 잡고 발매하는 앨범마다 계단식 성장을 보여줬고, 지난달 19일 발매한 '이지'로는 미국 빌보드 '핫 100'까지 뚫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아일릿의 앨범에 방시혁이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K팝 팬들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 아일릿. 제공| 빌리프랩

또한 오는 4월 1일에는 YG의 막내딸 베이비몬스터가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블랙핑크 동생 그룹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27일 '배터 업'을 발표했다. '배터 업' 뮤직비디오는 '24시간 조회수' 2259만뷰를 기록하며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신기록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일본 플랫폼 라인뮤직 뮤직비디오 차트와 AWA 핫 트렌딩 송 실시간 차트 1위 달성,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음악 지수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아이튠즈 21개국에서 송 차트 1위, 월드와이드 차트 4위에 안착하기도 했다. 이후 베이비몬스터는 지난달 1일 신곡 '스턱 인 더 미들'을 발매했다.

그러나 두 곡을 발매할 당시에는 멤버 아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했고, 아현은 노래, 랩, 퍼포먼스, 비주얼 등 모든 것이 뛰어난 멤버였기에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 1월 25일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현의 합류를 알렸다.

아현은 오는 4월 1일 발매되는 첫 번째 미니앨범부터 함께한다. 베이비몬스터는 드디어 완전체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첫 번째 미니앨범 활동을 통해 미뤄졌던 데뷔무대까지 공개한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지만, 아현까지 합류한 완전체는 이번이 처음이기에 4월 1일을 정식 데뷔일이라고 알린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몬스터는 양현석이 프로듀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양현석은 베이비몬스터 소개 영상들에 모두 직접 출연하며, 이들에 대해 설명하는 등 베이비몬스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만큼 양현석은 포스트 블랙핑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 베이비몬스터. 제공| YG엔터테인먼트

방시혁의 프로듀싱 아래에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아일릿과 양현석의 프로듀싱을 받으며 정식 데뷔를 앞둔 베이비몬스터의 콘셉트가 상반되는 것도 인상적이다.

아일릿은 통통 튀면서도 발랄한 모습을 포인트로 두고 있다. 앞서 공개된 멤버별 개인 영상을 보면, 아일릿은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살리는 영상을 선보였고, 엉뚱하고 장난기 가득한 소녀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면 베이비몬스터는 YG 특유의 힙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들은 시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남다른 아우라를 풍겼으며, 강렬한 모습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로 상반되는 분위기를 공개한 아일릿과 베이비몬스터가 어떤 콘셉트와 노래로 등장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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