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내 3회 금리 인하에 일제 상승…애플 1.47%·엔비디아 1.09%↑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올해 3회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전망을 내놓자,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를 올해 3회 인하한다는 전망에 환호했다.
연준은 FOMC 이후 점도표를 통해 올해 0.25%씩 3회의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우 1.03%·S&P500 0.89%·나스닥 1.25% 각 상승
3대 지수 2021년 11월 이후 사상 최고점 경신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올해 3회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전망을 내놓자,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401.37포인트) 오른 3만9512.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46.11포인트) 상승한 522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5%(202.62포인트) 오른 1만6369.41에 마감했다.
3대 지수는 모두 2021년 11월 이후 2년여 만에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으며, 이날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시장은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를 올해 3회 인하한다는 전망에 환호했다.
통상적으로 기준금리가 높으면 자금이 달러로 쏠리게 돼 주가 상승에 불리하고, 반대의 경우 자금이 주식시장 등 투자자산으로 옮겨가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연준은 FOMC 이후 점도표를 통해 올해 0.25%씩 3회의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5.25~5.50%에서 최종 금리 수준은 4.6%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점도표에선 연준 위원들 19명 중 10명이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했으며, 나머지 9명은 연내 2회 이하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특히 이날 연준이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4%에서 2.1%로 상승했다.
업종별로 에너지와 보건업종은 하락하고 임의소비재와 필수소비재는 상승하는 등 혼조세가 나타났다.
에너지는 0.09%, 보건 업종은 0.23% 내린 반면 임의소비재는 1.45%, 필수소비재는 0.23% 올랐다. 유틸리티는 0.13% 상승했고, 금융 1.24%, 부동산 0.39%, 산업 1.21%, 소재업종 0.89% 상승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인 기술업종은 1.15%, 통신서비스는 1.26% 올랐다.
이날 엔비디아는 GTC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인공지능(AI) 기술력에 힘입어 1.09%가 올랐다. 애플은 1.47%, 알파벳은 1.19%, 메타 1.87% 등 기술주 대부분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보통주 200만주 발행 소식으로 9% 폭락한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연준 FOMC 이후 낙폭을 크게 좁혀 1.59% 하락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일보다 8bp(1bp=0.01%p) 하락했으며,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2bp(1bp=0.01%p)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9달러(2.14%) 떨어진 배럴당 81.68달러를 기록했다.
kimth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몰빵론' vs 조국 '뷔페론'…불붙은 범민주 비례 경쟁
- [르포] 험지 찾은 한동훈 향한 '냉정과 열정사이'
- [의대증원 파장] "전공의도 쉽지않은데"…무리한 PA 간호사 업무에 '혼란'
- "대세스타 잡자" 은행권, '스타 마케팅'에 승부수 두는 이유?
- 스타 캐스팅 없어도 괜찮아…'피라미드 게임'의 값진 성공[TF초점]
- 네이버·카카오, 이달 말 나란히 정기 주총…'리스크 관리' 총력
- '닭강정' 이병헌 감독, 호불호 알면서도 선택한 도전[TF인터뷰]
- 'K패션 수장'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고꾸라진 실적 개선 이룰까
- '힐스테이트' 이름값에 조합원 등골 휜다…정비사업 곳곳서 마찰
- 캠핑장 예약에도 '매크로·암표'…시민양심은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