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붐 "'임영웅 축가', 청첩장에 넣을까 고민"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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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붐이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했다.
붐은 결혼식 비하인드에 대해 "임영웅에게 축가를 부탁했더니 '제가 해야죠' 라고 하더라. 고민을 많이 했다. 청첩장에 '임영웅 축가'를 넣을까 했다. 어르신들이 너무 기뻐하시니까"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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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라디오스타' 붐이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출연하는 '붐은 온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붐은 신혼생활에 대해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너무 축복스럽게도 애기가 3월 말에 출산 예정이다. 나름대로 비상 대기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 임신 이야기를 들었을 때 조금 과하게 보호 본능이 올라오더라. 백화점 갈 때도 제가 먼저 앞에 가서 뒤로 손을 내민다. 모서리 같은데 있으면 손으로 막는다"고 자신했다.
또한 붐은 "베이비 페어도 같이 간다. 베이비 페어 갈 때 캐리어를 갖고 가야 하는데 그 위에 방석을 설치했다. 아내를 앉혀서 끌고 갔다. 그렇게 케어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붐은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김구라였다. 돌잔치에서 유모차를 밀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참 아빠구나' 싶었다. 너무 해맑은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때 얼굴이 너무 행복해였다. 누가 돌인지 모를 정도"라고 농담했다.
붐은 결혼식 비하인드에 대해 "임영웅에게 축가를 부탁했더니 '제가 해야죠' 라고 하더라. 고민을 많이 했다. 청첩장에 '임영웅 축가'를 넣을까 했다. 어르신들이 너무 기뻐하시니까"고 농담했다.
그러나 붐은 "근데 그때 코로나19로 300명 밖에 못 왔다. 임영웅이 오긴 했는데 전날 MV 촬영하면서 계속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 목이 아예 갔다. 저한테 '목이 완전히 쉬었다'고 하더라"며 "가수는 목이 먼저니까 축가는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그 뒤에 장민호에게 축가를 부탁했다. 축가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은 나태주였다. '무조건'을 공중 두 바퀴 돌면서 부르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붐은 "임영웅이 그게 마음에 남았나보다. 그래서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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