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최소 승점 1점 따리라 생각" 태국이 던진 출사표, 역대 전적은?

하근수 기자 2024. 3. 21. 0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일 경기에서 최소 승점 1점을 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태국 출사표에서 비장한 각오가 느껴진다.

태국 명문 부리람 유나이티드 주포이자 태국 대표팀 핵심 공격수 수파차이 차이디드는 "월드클래스 손흥민과 이강인 등을 인지하고 있다. 무척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원팀으로서 경기를 잘 치르겠다. 내일 최소 승점 1점을 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베스트 시나리오는 당연히 승점 3점일 것이다. 나라를 대표해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인터풋볼=하근수 기자(상암)] "내일 경기에서 최소 승점 1점을 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태국 출사표에서 비장한 각오가 느껴진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2위)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태국(FIFA랭킹 101위)과 맞붙는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다시 출발선에 선 한국. 상대는 동남아시아 강호 태국이다. 지난 아시안컵 당시 조별리그 F조에서 키르기스스탄(2-0 승), 오만(0-0 무), 사우디아라비아(0-0 무)에 맞서 무패를 달리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우즈베키스탄(1-2 패)를 넘지 못했지만, 경기력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

물론 한국과 객관적인 전력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보장된 승리는 없다. 주장 손흥민 역시 "축구에서 당연히 이기는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 리그를 경험하고 많은 경기를 뛰면서 느꼈다. 능력치야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 매 경기 매 경기가 결승이라 생각해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임하지 않는다면, 홈에서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태국은 비장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태국 명문 부리람 유나이티드 주포이자 태국 대표팀 핵심 공격수 수파차이 차이디드는 "월드클래스 손흥민과 이강인 등을 인지하고 있다. 무척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원팀으로서 경기를 잘 치르겠다. 내일 최소 승점 1점을 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베스트 시나리오는 당연히 승점 3점일 것이다. 나라를 대표해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일본 출신인 이시이 마사타다 태국 감독도 "최소한 승점 1점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라며 "실수를 최소화하는 게 핵심이다. 한국은 감독이 바뀌었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가장 집중해야 건 우리가 준비한 걸 수행하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상암 원정에서 무승부를 바라보며 구슬땀을 흘린 태국. 그렇다면 역대 전적은 어떻게 될까. 대한축구협회(KFA) 아카이브에 따르면, 한국은 태국과 통산 45차례 맞붙어 30승 7무 8패를 기록했다. 무승부와 패배 대다수는 60년대와 70년대에 당했다.

직전 맞대결은 2016년 3월에 있었던 친선경기다. 당시 선발 라인업 중 현재 대표팀에 있는 선수로는 김영권이 유일하다. 벤치까지 더하면 김진수, 이재성이 있다.

마지막 패배는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8강전이다. 당시 한국은 최용수, 이동국, 최성용, 김병지, 윤정환 등이 선발로 나섰고, 교체 투입된 유상철이 득점했지만 졌다.

원팀으로 다시 거듭나려는 한국은 태국에 맞서 내용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아카이브
사진=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