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 전망에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나스닥 1.25%↑

염윤경 기자 2024. 3. 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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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1포인트(0.89%) 상승한 5224.62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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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머니S DB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1.37포인트(1.03%) 오른 3만9512.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1포인트(0.89%) 상승한 5224.62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2.62포인트(1.25%) 오른 1만6369.41에 장을 닫았다.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2021년 11월 이후 2년여 만에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돌파했다.

연준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선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연준이 매파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불식할 만한 판단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연준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2.1%로 상향 조정했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연준의 전망에 힘입어 이날 금융주는 크게 상승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8%, SPDR S&P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는 약 3.4%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강해지면서 낮은 금리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는 각각 약 1%씩 올랐다. 메타는 1.9%, 애플은 1.5%, 테슬라는 2.5% 상승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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