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100세 행복버스' 찾아갑니다… 해남군, 어르신 건강지킴이 나서

김태성 기자 2024. 3. 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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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을 찾아가는 전남 해남군의 '건강 100세 행복 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운행을 시작한 행복버스는 일반진료를 비롯해 치과, 한의과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등 8명의 전문인력이 팀을 이뤄 의원이 없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 경로당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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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의료 접근성 취약한 주민들 찾아 큰 호응
해남 건강100세 행복버스(해남군 제공)/뉴스1

(해=뉴스1) 김태성 기자 = 보건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을 찾아가는 전남 해남군의 '건강 100세 행복 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운행을 시작한 행복버스는 일반진료를 비롯해 치과, 한의과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등 8명의 전문인력이 팀을 이뤄 의원이 없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 경로당을 방문한다.

진료는 물론 물리치료, 혈압·혈당·치매검사, 계절별 보건교육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관내 123개소를 누비며, 3753명을 대상으로 진료 혜택을 제공했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 결과 진료 만족률 97%, 보건 교육 만족률 99%로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복버스는 3월까지 30여개 마을을 찾을 예정이며 일반의사와 간호사 등 2명을 추가 투입해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상담 및 교육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건강 100세 행복 버스를 통해 의료 격차·공백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의료사각지대 해소로 군민의 건강 지킴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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